'김미영 팀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탈옥
'김미영 팀장'으로 악명을 떨친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 모 씨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와 경찰청은 박 씨가 지난달 말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당국과 경찰은 박 씨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뇌물 수수 혐의로 2008년 해임된 박 씨는 김미영 팀장 명의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빼돌리는 사기 수법을 고안해 낸 핵심 인물로 간주됩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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