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강풍 동반 장대비…제주산간 300㎜ 폭우
[뉴스리뷰]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5일), 전국에서 요란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못지않은 장대비에다 강풍이 부는 곳도 많아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에 전국에서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수증기를 잔뜩 머금고 발달한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으면서 요란한 비가 쏟아지는 겁니다.
제주 산간으로는 300mm가 넘는 큰 비가, 제주 내륙과 남해안 일대에도 최대 150mm에 달하는 강수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에서도 100mm의 많은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여름철 마냥 장대비가 쏟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산간에선 최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남해안과 수도권, 강원으로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내일 사이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항공기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봄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져 날이 서늘해지겠다며, 큰 기온 변화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서충원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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