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재외동포 인재 네트워크' 출범…통일공공외교 활동

2024-05-02 5

민주평통 '재외동포 인재 네트워크' 출범…통일공공외교 활동

[앵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인재 101명을 모아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자문할 뿐 아니라 실천 활동에도 나섭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민주평통 간부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를 이뤄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평통은 해외 33개국에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있는 재외동포 101명을 위촉해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특위 위원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 전략의 자문·건의,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 구축과 재외동포 통일역량 결집, 통일 공공외교 활동 등을 수행합니다.

민주평통은 글로벌 특위 출범을 계기로 위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서울에서 첫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경계를 넘어 통일로 만나다'라는 슬로건의 워크숍에는 약 70명의 특위 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여러분은 통일에 대한 염원과 조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먼 길을 찾아왔습니다. 통일은 예측할 수 없지만, 여러분 리더가 앞장서고 한마음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맡았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습니다.

글로벌 특위 위원들은 워크숍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한 분야별 실천 과제를 도출하고 통일을 위한 공공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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