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공사장 토사 붕괴 노동자 사망…건설사 대표 기소
서울의 군부대 공사장에서 오수관로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붕괴한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사를 담당한 회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2일) 모 건설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오수관로 매설을 위한 굴착 작업 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완만한 기울기로 굴착해야 하는데도 수직으로 굴착하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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