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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호주, 3년 만에 2+2 회담…"오커스 협력 가능성 논의"

2024-05-01 0

한 - 호주, 3년 만에 2+2 회담…"오커스 협력 가능성 논의"

[앵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담, 일명 2+2회담이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양측은 다자안보동맹인 오커스의 사이버·기술 협의체인 '필러 2'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호주 멜버른으로 가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페니 웡 외교장관을 만났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미국·영국·호주 등 3국의 다자안보동맹인 오커스의 필러 2 추가 파트너로 한국을 영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공지능·사이버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하는 오커스 필러 2에 한국과 캐나다·뉴질랜드가 추가 파트너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커스 측이 필러 2 분야에 한국을 추가 파트너국으로 고려 중인 것을 환영합니다. 필러 2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앞으로 오커스 측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조 장관은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양측은 각자의 인태전략 추진에 있어 서로가 핵심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유사입장국으로서 양자, 소다자, 다자 차원에서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말스 부총리도 양국이 인태지역의 유사입장국으로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웡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도 조 장관과 함께 규탄성명을 내고, 앞으로도 함께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양측은 상호운용성을 위한 군사훈련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방산·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호주 #외교국방장관 #회담 #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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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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