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대신 화합의 축제…근로자의 날 '슈퍼히어로 콘서트'

2024-05-01 3

집회 대신 화합의 축제…근로자의 날 '슈퍼히어로 콘서트'

[앵커]

오늘(1일)은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근로자의 날'입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와 고용주, 시민 등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카메라 너머로 이곳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음악 콘서트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 속에 공연장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콘서트'는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노·사·민·정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한국노총 충남·세종 지역본부와 충청남도 버스운송 사업조합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후원했습니다.

입장권은 5천여 명에게 무료로 선착순 배부됐고, 입장을 못한 시민들을 위해 운동장 옆에는 대형 스크린도 설치했습니다.

매년 근로자의 날마다 대규모 집회 등 노사 간, 노정 간에 대립과 갈등이 이어져 왔는데요.

이번 콘서트가 노사, 노정 관계 변화의 시작점이 돼서 앞으로는 근로자의 날에 갈등이 아닌 다양한 축제나 행사가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양재준]

(이민재캐스터)

#근로자의날 #슈퍼히어로콘서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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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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