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시작..."노동개악 규탄" / YTN

2024-05-01 51

오늘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이 정부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전국에서 개최합니다.

3만 명가량 모일 예정인 서울 도심 본 집회가 조금 뒤 오후 2시에 시작되는데, 주변 일대에선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세종대로입니다.


민주노총 본 집회가 곧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이곳 세종대로는 깃발을 든 노조원으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대오를 정비하면서 맨 앞에 설치된 무대 위에 올라가 풍물 공연도 하면서 집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 통제 라인을 따라 경찰 인력들도 배치됐는데요.

이곳 집회 현장에 모일 예정인 인원은 모두 2만5천 명입니다.

다른 지역 14곳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도 합산하면 전국에서 8만5천 명가량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한국노총도 같은 시간 서울 여의도에서 7천 명 규모의 집회를 진행하는데, 별도의 행진은 없습니다.

양대 노총은 윤석열 정부 3년 차를 맞은 올해, 노동절 집회에서 정부 노동 정책을 강하게 규탄하겠단 입장인데요.

곧 있을 규탄 발언에선 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고 5인 미만 기업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친노동정책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대규모 집회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청 앞 교차로 근방까지 모든 상행 차로가 집회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지금부터 1시간 뒤에 집회를 마치고 서울 지방 고용노동청까지 행진할 예정인데요.

을지로 일부 차선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한국노총이 집회를 진행하는 여의도에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산업은행 근방까지 차로가 막혀있습니다.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경찰도 서울 일대에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해 교통 소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만 명이 모이는 집회인 만큼, 혹시 모를 충돌이나 불법행위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서울에 101개, 전국엔 162개 기동대를 배치한 경찰은 집회를 관리하면서 불법 행위엔 신속 해산, 공무집행 방해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대응한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종대로에서 YTN 정현우...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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