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패' 기시다 "국회 조기해산 전혀 생각지 않아"
일본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패배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중의원 조기 해산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30일)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하나의 과제에 결과를 내는 데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중의원 해산과 관련해 "지금은"이라는 전제를 붙였지만, 이날은 이런 유보적 전제도 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치권은 기시다 총리가 보궐선거 이후 조기선거를 통해 재집권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3곳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전석을 야당에 넘겨주면서 이런 전략은 쉽지 않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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