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된 엘니뇨의 영향으로 케냐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3월 이후에만 최소한 160여 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케냐 내무부는 3월 우기가 시작한 이후 수도 나이로비와 서부, 중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이 마히우 지역에선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져 한꺼번에 4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케냐 전국적으로 3만여 가구가 피해를 봤고, 19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폭우가 내리면서 수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남쪽 접경국 탄자니아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올해 들어 최소한 155명이 숨지고 주택 만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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