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탈북 박사’가 한 말

2024-04-30 8,20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사실 일부에서 나훈아 씨의 이른바 북한 김정은 돼지 발언에 대해서 노인 표 팔려고 저러는 것 아닌가, 왜 저런 발언을 쓸데없이 하나 일부에서 비판이 있었는데. 나훈아 씨가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생각한다. 탈북 박사인 박충권 당선인이 이현종 위원님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실 저도 2000년도에 북한을 한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제 굉장히 통제된 상황이었지만 북한 주민들의 어떤 권한들 또 평양을 제외하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것들 실제적으로 제가 많이 보고 왔는데요. 그만큼 지금은 더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북한이 대북제재를 받으면서 코로나 봉쇄를 하면서 장마당이라는 것이 거의 없어져 버렸어요. 그나마 북한 주민들의 어떤 생존 줄인 장마당이 없어지면서 평양을 제외하고는 정말 북한 주민들이 지금 생활고가 엄청나게 어렵다. 최근에 아마 사진 공개한 것이 있을 겁니다.

북한 쪽 사진 공개한 것이 있는데 길거리에 쓰러져서 거의 죽음을 앞둔 그런 사람들의 장면도 공개됐지 않습니까. (저도 본 것 같아요.) 그렇죠. 바로 그런 부분들을 바로 나훈아 가수가 지적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북한 독재가 3대 세습이 이루어지면서 김정은 체제는 지금 저렇게 간고하지만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은 더 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인데. 글쎄요. 저는 이해는 못 하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정은을 어떤 면에서 보면 옹호하고 북한의 어떤 상황들에 대해서 나훈아 씨 비난하는 이런 여론 자체는 저는 상당히 동의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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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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