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6배 정도 늘 것으로 전망돼, 관광업계는 모처럼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인 관광객 2천여 명을 태운 7만7천 톤급 대형 크루즈가 제주항에 들어섭니다.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배에서 내립니다.
[위에 웨이밍 / 중국 베이징 : 제주도는 원래 잘 알지 못하는 곳이였습니다. 제주도를 목적지로 오는 배여서 오게 됐습니다. 다른 곳은 갈 기회가 없었고, 첫 번째 기회가 돼서 오게 됐습니다.]
크루즈를 타고 온 관광객들은 8시간가량 제주에 머물며 관광과 쇼핑 등을 즐깁니다.
제주에 오는 크루즈는 단기 체류가 많은데 관광객 반응이 좋으면 1박 2일 상품도 나올 예정입니다.
용두암을 방문한 중국인들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의 이미지가 맘에 들어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적지 않습니다.
[자오 시엔지에 / 중국 허베이성 : 풍경이 아름답고 바다를 좋아해 자주 오고 싶어요. 가깝고 중국에서 크루즈가 많아서 제주에 자주 오려고요.]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도 많습니다.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103편으로, 지난해보다 3배 늘었습니다.
비행기와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은 2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호텔과 전세버스 업체 등은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 발길에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규필 / 드림타워 객실부 차장 : 전체 1,600객실 중 90%가 넘는 객실이 예약되는 등 높은 예약률이 보이고 있습니다. 황금연휴 기간에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어린이날 연휴 동안 내국인 관광객 17만 2천여 명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모처럼 관광업계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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