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것이 말이죠. 영원한 가황 나훈아 씨가 이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지금 전국을 돌면서 피날레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제 인천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올 연말까지 전국을 돌면서 마지막 감사했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이제 진행하게 되는데. 먼저 나훈아 씨 하면 노래를 강성필 부위원장님 안 듣고 가면 서운하지 않겠습니까? 직접 한 번 부르시겠습니까?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아주 유명한 노래입니다, 18세 순이, 무시로. 이렇게 두 곡을 듣고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라스트 콘서트가 인천에서 있었는데 나훈아 씨가 그 공연장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거잖아요. 북한에 있는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말이에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본인만 살찌고 있어요. 저것은 나라가 아닙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에요. 그것이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 그러자 이 누리꾼들이 나훈아 씨를 엄청 공격을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요. 나훈아 씨 말이에요, 곱게 늙으세요. 어디 노인들한테 표를 팔아먹으려고 그렇게 발광이에요? 경상도 2찍. 이런 비판들을 나훈아 씨를 향해서 쏟아내고 있다는데. 정혁진 변호사님 옳지 않은 것인가요? 어떻습니까?
[정혁진 변호사]
제가 어렸을 때는 나훈아 씨 노래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이 드니까 귀에 착착 감기고 저도 나이를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나훈아 씨가 한 말씀이 팩트잖아요. 북한에서 사람들이 진짜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에 인권이 있습니까? 여유가 있습니까? 거의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국가 중 하나가 나라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나라가 지금 북한이 아닌가. 다른 것을 다 떠나가지고 나훈아 씨가 몇 년생인지 제가 찾아봤더니 47년생이에요. 그러면 우리나라 6·25가 언제 있었습니까? 50년에 있었잖아요. 3살 때 6·25 겪고요. 그다음에 휴전 때까지 3년 걸렸으니까 6살에 휴전되고 그리고 태어나서 유년 시절에 북한에 의해서 완전히 초토화된 대한민국에서 살다가 그 대한민국을 거의 세계 선진국에 해당하는 그런 나라로 키운 사람들이 누구인가. 저렇게 나훈아 씨하고 동년이라고 할 수 있는 40년대 생들이 우리나라 키우는데 가장 고생하고 가장 힘을 보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정은이 무엇이라고 하느냐, 작년 말 올 초에 우리나라를 더 이상 동족이라고 안 그랬어요. 우리나라를 무엇이라고 규정했습니까? 적대국이라고 규정했어요. 그것도 어떤 적대국인가, 제1 적대국이다. 북한 김정은한테는 한 마디도 못하고 나훈아 씨가 저런 이야기하는 것이 그렇게 과한 겁니까? 김정은 우리나라한테 핵까지 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런 이야기가 윤미향 의원 토론회에서 올 1월에 국회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고 그랬었는데 나훈아 씨가 저런 이야기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과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지가 않고요. 오히려 김정은이 빨리 회심해가지고 북한 동포들 정말로 제대로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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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