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윤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협치 물꼬 주목 - 1부

2024-04-29 2

잠시 후 윤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협치 물꼬 주목 - 1부


잠시 후 열리는 영수회담과 관련해 두 분과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제 잠시 후면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일단 두 분께서는 오늘 영수회담의 의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 주말에도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모두 공식 일정 없이 영수회담 전략 짜기에 몰두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전략들을 짰을 거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그동안 여러 공식 석상에서 마주쳤지만 대부분 악수 정도의 인사에 그친 모습이었는데요. 사실상 대선 이후 첫 회동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오늘의 대면, 그리고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사를 나눈 뒤 꺼낼 첫 발언의 주제가 뭘지도 관심인데요. 일종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로도 해석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찬을 즐겨 했던 과거의 영수회담과 달리 이번엔 차담회 형식으로 정해졌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차담회를 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첫 영수회담을 차담회 형식으로 정한 건 어떤 의미일까요?

만남 장소도 대통령실 집무실입니다. 만남 장소에도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정무·홍보수석을 이재명 대표는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그리고 수석대변인을 배석하기로 했습니다. 분위기에 따라 별도 독대 자리를 마련할 가능성, 그리고 회담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회동이 끝난 뒤에는,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각자 결과를 브리핑하기로 했는데, 공동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회담 의제는 어떤 것들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하지만 25만 원 지원금 문제의 경우, 이미 앞서 윤 대통령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우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과연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오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늘 영수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언급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실제 이재명 대표가 꺼내들 것으로 보십니까?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어떤 의제를 준비했을까요? 먼저, 경청하는 것을 기본으로 민생 현안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주로 어떤 의제를 논의 테이블 위에 올릴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임명할 수 없는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조언을 구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오늘 영수회담의 성과를 전망해보기 전에 역대 영수회담은 어땠는지도 짚어봐야겠습니다. 역대 정권에서 영수회담이 이뤄진 게 총 25번이라고 하던데요. 굳이 따지면 성공보다는 실패 사례가 더 많았단 평가도 나오더라고요?

이번 영수회담의 성사 과정을 보면, 결국 총선 결과가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까? 역대 정부에서 영수회담이 성사됐던 건 어떤 배경이었나요?

실패 사례가 많았다곤 하지만, 성공 사례들로 회자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특히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당시 총재의 회담이 성공 사례로 꼽히기도 하던데요. 어땠길래, 회자가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번 회담은 어떨까요? 의제 하나하나가 모두 예민한 사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의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설사 특정 의제에 대한 합의 도출이 아니더라도, 처음 영수회담이 열린 점에 의미를 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나름의 성과는 있다고 평가해도 될까요?

민주당 내부에선 "윤대통령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이런 얘기도 흘러나오는데요. 분위기를 좌우할 키는 누가 쥐고 있다고 보십니까?

별도의 의제들에 대한 합의는 없더라도,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영수회담을 정례화 하거나, 또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합의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도 냉랭하고 별도 합의 도출에도 실패해 '빈손' 회담으로 끝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역대 영수회담에서도 그러했든, 빈손 회담 시 되레 강대강 대치 정국이 더욱 심화할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특히 영수회담이 빈손으로 끝난다면,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각종 쟁점 법안과 특검법 등을 추진할 명분이 생긴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영수회담과 별개로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데요. 성사된다면, 취임 100일 회견 후 2년만의 공식 기자회견이거든요. 윤대통령, 최근 인선을 직접 발표한데 이어, 오늘 영수회담 그리고 기자회견까지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인데, 배경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첫 영수회담이 1시간 17분 가량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회담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데, 회담이 계속 진행되는 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만났는데 어떤 주제들이 논의됐을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예상하세요?

과연 공동합의문이 발표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회담 결과를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각각 브리핑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영수회담 정례화에 합의하진 않았더라도, 오늘 만남을 계기로 윤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회동을 정례화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영수회담이 성사된 건,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춰볼 때, 민심은 이번 영수회담에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오늘 회담 결과가, 앞으로의 여야 관계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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