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중 “北 김정은이란 돼지는…”

2024-04-29 2,14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이분의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가요, 단순히 대중문화 전반을 넘어서 정치계에서도 회자가 될 정도로 파장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가황 나훈아 씨의 지난 주말. 은퇴 전 전국투어 마지막 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안진용 기자님 직접 다녀오신 것으로 들었는데. 사실 많이 기사화가 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무엇이라고 꼽으시겠어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일단 2시간 25분 내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슈퍼스타가 있기에 이런 팬들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고요. 이렇게 건재한데 왜 은퇴를 하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 한 장면을 꼽자면 청춘을 돌려다오 이 노래를 부를 때는 항상 찢어진 청바지에 민소매 티셔츠 입습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이제 어쩌면 도대체 누가 여러분께 청춘을 돌려줄 수 있겠는가 이야기를 할 때 모두가 공감하는 모습이었고. 마지막에는 마이크를 놓겠다는 말에 맞게 드론이 날아오고 거기에 마이크를 걸어서 보내면서 더 이상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마이크 없으니 여러분이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마지막 노래가 사내라는 노래였는데 그 노래 가사 중에 사내답게 갈 것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마지막에 훈아답게 갈 것이라고 개사를 했거든요. (사내답게 남자답게.) 그래서 경상도 사나이 나훈아 씨는 마지막까지 정말 자기다운 모습으로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걸어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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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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