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내일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본회의 일정·안건 논의 전망…신경전 계속
민주, ’2차례 본회의·채 상병 특검법’ 강조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본회의에 올릴 법안은 물론,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데, 내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간 회동은 일단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내일(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납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본회의 일정과 처리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여야 간 물밑 접촉에서 가시적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최소 두 차례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우선순위로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앞서 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제2 양곡관리법과 민주유공자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도 21대 임기 내 처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처리하지 못했던 법안들도 정리를 하고 그러면서 마무리 유종지미에 대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야당의 입장에서는 또 역사적인 어떤 책임감이 있지 않습니까? 21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 시즌2라며 연일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사건은 문재인 정권에서 만든 공수처가 수사하는데 이를 못 믿느냐며 반문했고, 전세사기 특별법 등도 미래 세대 주머니를 강탈하는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대변인 : 양곡 관리법 1조 5천억/ 전세사기특별법 2조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어떤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님이 내 손자 내 자식들의 주머니를 강탈해서 지금 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여당은 대통령 거부권에 기대는 방법 외에 이를 막을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타협 없는 여야 갈등 국면은 조금도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결과는 여야 협상의 변수로도 꼽힙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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