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오동운 변호사가 '어려운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오늘(26일) 입장문을 통해,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설립된 공수처가 지난 3년간 국민적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 신분인 만큼 국회의 엄정한 인사 검증 절차에 성실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경기도 과천시 오피스텔에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마련하고, 즉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해 지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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