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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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않는 민희진, 순식간에 뒤집힌 여론 "음모 꾸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Y 녹취록] / YTN

2024-04-26 131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까지 쭉 짚어본 게 여러 가지 온갖 갈등들이 담겨 있는 내용이었는데 처음에 나왔을 때 여론과 어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은 뒤에 여론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하재근> 그러니까 이제 민희진 대표 측에서 처음에 공식 입장을 냈을 때 이 사태의 원인이 내가 다른 신인 걸그룹이 뉴진스를 베꼈다고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 하이브가 과연 엄청난 일을 벌였겠느냐. 그러니까 민희진 대표 측에서 논점을 흐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고 또 하이브 측에서 증거를 제시하면서 의혹 제기를 하는데 민희진 대표 측에서는 침묵을 하고 그리고 하이브 측에서는 심지어 고발까지 한다고 하고 이렇다 보니까 원래 어떤 사건 대립, 분쟁에서 침묵하고 법적 대응을 안 하는 쪽이 뭔가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라는 시각이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민희진 대표한테 상당히 불리한 쪽으로 여론이 막 흘러가고 있었는데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게 또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민희진 대표가 막 장시간 동안 격정 토로하면서 욕설, 비속어까지 이야기하면서 거의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막 얘기를 한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사람들이 일부 누리꾼들이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민희진 대표 저 모습을 보니까 말하는 내용과 상관없이 논리적인 내용과 상관없이 태도를 봤을 때 저 사람은 앞에서 들이받았으면 들이받았지 뒤에서 음모를 꾸미고 그럴 사람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막 격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설마 저게 거짓을 꾸미면서 이야기를 하는 거겠느냐. 진짜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그러한 태도, 감정적인 면 그런 공감 때문에. 그리고 또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이런 것도 안 좋은 대우를 받았고 이런 안 좋은 대우를 받았고 이렇게 막 하니까 많은 분들이 직장인의 애환 아니냐, 그런 얘기도 나오면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동정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 동정론도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민희진 대표 측이 기획한 제2의 피프티피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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