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 할배’ 만나려고…한의원 앞 텐트 친 부부들

2024-04-24 25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경주의 한 한의원 앞에 저렇게 새벽부터 수십 개의 텐트가 줄지어 서 있는데 대기 줄 이른바 오픈런 때문에 꽤 많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내막은 이러하네요. 최근에 난임 부부가 많으니까 여기가 요하다고 소문이 나서 저렇게 진료를 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허주연 변호사]
이번에 한약 오픈런 입니다. 보통 한약이 아니고요, 경주에 있다는 삼신 할배가 지어주는 한약을 먹고 난임 부부들이 아이 임신에 성공했다는 후기들이 줄을 이었다는 거예요. 이것이 맘 카페나 인터넷에 소문이 났고 그래서 저렇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할아버지 원장님을 만나서 한약을 짓기 위해서 이 난임 부부들이 새벽부터 텐트까지 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진료 예약도 안 되고 번호표도 받지 않아서 오직 가서 기다려야 된다고 하는데요. 새벽 두시에 가서 기다리면 1등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제가 찾아봤더니 실제로 간 사람이 후기를 올렸는데요. 그 전날 저녁 9시부터 텐트가 늘어서 있는 것을 봤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할아버지 원장님이 주말 오전에만 진료를 하시기 때문에 전국에서 난임 부부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간절함인지 한약 덕분인지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는 부부들이 많은데. 이렇게 지금 출산율이 낮은 상황에서 간절한 난임 부부들의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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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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