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오늘 아침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네온샛은 대전 지상국에서는 양방향 수신에 실패했지만, 남극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해 최종 발사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로켓이 발사됩니다.
발사 2분 30초쯤 뒤 로켓의 하단부인 1단이 떨어져 나갔고, 3분여 뒤에는 위성을 감싸던 페어링이 분리돼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9분여 뒤에는 2단이 분리됐고, 50분여 뒤 상공 500여㎞에서 마침내 네온샛 1호가 분리됐습니다.
오전 11시 57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은 네온샛이 태양전지판을 정상적으로 펼쳤다는 신호를 수신했는데, 네온샛과 양방향 교신은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두 차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한 결과, 양방향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위성 발사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이 철 /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실장 : 발사체가 우리가 계획했던 궤도에 정확히 위성을 투입했다는 의미고, 교신이 됐다는 건 위성에 들어가 있는 기본적인 전력이라든지 통신 계통 컴퓨터들이 다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의미입니다.]
네온샛 1호는 하루 약 15번씩 지구를 돌며, 대전 지상국을 포함해 국내외 지상국들과 교신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내후년과 2027년에 걸쳐 추가 발사될 초소형군집위성 10기와 본격 군집 비행하기에 앞서 선발대로 발사된 네온샛 1호!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위성성능을 점검하고, 위성이 보내오는 영상에 대한 보정 등을 거치고, 오는 11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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