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찬’ 거절한 韓…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

2024-04-24 517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사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첫 번째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저희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길어졌습니다. 그에 따라서 진도를 빼보겠습니다, 속도감을 높여보겠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절에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본인이 영입을 하고 했던 비대위원들과 대화를 주고받았던 영상들을 다시금 한 번 더 보여드렸습니다. 잠깐만, 갑자기 왜? 이유가 있습니다. 차근차근 짚어드릴 텐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으로부터 일주일이 더 지났네요. 지난주 화요일 그러니까 16일에 본인과 함께 일했던 비대위원들과 함께 만찬을 했다, 식사를 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 식사의 자리는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를 한 이후에 한동훈이라는 사람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이었다, 그것이 비대위원들과의 만찬이었다. 이것입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한 명의 이분은 기자죠. CBS의 김규완 논설위원장이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김규완 CBS 논설위원장은 최근에 맞아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 함께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퓨전 음식점에서 만찬을 한 것이 맞습니다, 본인의 취재를 보면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인데. 저 만찬 자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우리 비대위원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한 네 차례 검사 시절에 좌천을 당했잖아요, 하면서 본인의 좌천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저는 그래서 이런 시간들에 낯선 것이 아니라 익숙합니다. 이 시간을 충분히 저 한동훈은 잘 활용해서요, 내공을 쌓겠습니다. 이 내공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내공을 쌓겠다, 공부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면서 그날 지난주 화요일 만찬 자리에서는 또 이러한 이야기도 나왔다고 하는데. 먼저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기 전에 한동훈 전 위원장의 선거 운동 당시의 목소리가 하나 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마저 들으시고 추가로 하나하나 살펴드리겠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래서 만찬 자리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한동훈 전 위원장이 했답니다, 비대위원들에게 솔직히 제가 힘듭니다, 힘들어요. 몸이 많이 지쳤어요. 그래서 솔직한 마음으로는 가까운 동남아가 됐든 어디 해외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고 싶은데요. 그럴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얼굴이 너무 많이 알려져 가지고 사람들이 다 알아보기 때문에 어디 해외에 나가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요즘에 쉬고 있습니다, 내공을 쌓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인데 최수영 평론가께서는 저 만찬 내용 가운데 어느 부분이 눈에 쏙 들어오시던가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내공을 쌓겠다는 말이 저는 (내공? 역시.) 그러니까 내공을 왜 쌓습니까? 저축하기 위해서 쌓겠습니까? 보관하기 위해서 쌓겠습니까? 써먹기 위해서 쌓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 이야기는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은 말하자면 당의 어떤 당직을 맡고 있지도 않고 바로 직접 연결 고리도 없기 때문에 직접 자기가 나타나지는 못하지만 일종의 자기가 여론전이라든가 그다음에 밖에서 SNS 활동 이런 것을 통해서 계속 국민과 간접 소통을 하면서 본인이 돌아올 시기를 계속 한 번 내가 점검하고 끊임없이 한 번 내가 더 역량을 쌓아 나가야겠다. 그리고 특히나 숙고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보십시오. 어떤 정치 지도자들이 말하자면 다시 한 번 현장에 복귀할 때는 일단 명분이 있어야 하고 그다음에 타이밍이 맞아야 하고 세 번째 세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충족이 되어야만 어떤 지도자든 자기가 다시 한 번 그런 기회에 도전하게 되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저 말 중에 가장 쏙 들어왔던 것은 어쨌든 지금은 번아웃의 시간이니까 충전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지만 하지만 내공을 쌓아서 다시 돌아오겠다. 저는 그것이 이번 전당 대회는 아니지만 아마도 한동훈을 좋아했던 지지자들에게 우회적으로 돌아온다는 강력한 암시를 가진 단어와 내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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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