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초대한 오찬 회동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 하더라도 대통령과 항상 같은 상황에 있는 건 아니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대통령 제안을 거절한 것 자체는 예의에 어긋난 태도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한동훈 위원장이 홀로서기냐 각을 세우는 거냐 차별화냐 하시는데 제가 아는 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의 일등 공신 중에 한 명이고요. 지난 2년 동안 국정운영의 가장 핵심 인물 중에 하나였죠.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벗어날 수는 없을 거다. 하지만 정치인 한동훈으로서 자기가 생각하는 비전과 철학들을 더 구체화시키겠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과 100% 싱크로 되지 않는다. 이것 또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어제,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저는 그건 한 위원장이 잘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금요일에 연락해서 월요일에 점심 먹자고 그러는 건 그게 뭐 너무 예의가 아니다 뭐 이런 취지로 얘기한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기억하는데 대통령의 시간은 굉장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거기에 맞춰주는 게 예의입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금요일에 연락해서 월요일에 약속을 잡았다고 그래서 그걸 비난하고 이러는 건 그거는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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