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정상회담…"방산 분야 결실 기대"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 중인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무기 수출 협상 등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은 2008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전후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에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희망합니다."
양국은 특히 방산 분야에서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루마니아에 수출하기로 했는데, 이외에도 루마니아 측이 관심을 갖는 우리 무기 수출 협상을 적극 이어가기로 한 것입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군사 교육과 훈련 교류, 방산 분야 협력을 포함한 국방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기로 했고,
양국 외교부가 문화·미디어·청소년·스포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양국 담당 부처가 원전, 재난안전 관리, 무역·투자 촉진 분야에서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속되는 북한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공식환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양국 정상 배우자 간 교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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