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화롄현 남남서쪽 24km 해역에서 우리 시각 오늘 오후 6시 8분쯤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23.76도, 동경 121.5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입니다.
타이완 중앙 기상 당국도 타이베이에 감지된 진동은 화롄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의 영향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우리 시각으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녁 7시 50분에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화롄지역은 지난 3일 규모 7.4의 강진이 강타해 16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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