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한동훈이 아무리 백수라지만…”

2024-04-22 45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본인이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라고 했는데. 일단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아무리 백수 상태라고 해도 금요일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 초청한. 그것 또한 직접 전화한 것이 아니다. 이해가 안 된다. 글쎄요. 한 전 위원장의 심리 상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현종 위원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1차적으로 일단 한동훈 위원장이 소화기계통이 굉장히 지금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위염이 많이 생겨서. 총선 유세전 막판에 거의 밥을 못 먹고 콜라로 때우다시피 했던. 그러다 보니까 몸이 굉장히 안 좋아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마 본인의 어떤 심리적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어떤 회동이라는 것이 사실 이제 총선 끝나자마자 한동훈 위원장이 문자로 짤막하게 대통령에게 비상대책위원장 그만둡니다, 하고 보고를 했고. 대통령도 조만간 만나자 하는 그런 어떤 메시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이후에 지난 16일에 당시에 이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간의 만찬이 있었습니다. 만찬이 있었는데 결국 이 4시간 동안 있었잖아요. 홍준표 시장이 전과 후로 계속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을 아주 비판하는 말을 하루에도 수차례 했지 않습니까. 결정적으로는 그 회동이 있고 난 다음에 배신자 이야기를 했어요. 보수 여당 내에서 배신자 프레임은 굉장히 아마 강한 프레임입니다. 예전에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로. 한동훈 위원장이 거기에 굉장히 아마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모양입니다. 내가 100일 동안 했는데 내가 왜 배신자인가. 특히 윤 대통령과 회동 이후에 홍준표 시장이 그런 이야기를 함으로 인해서 저것이 혹시 윤 대통령의 뜻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제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갔을 때 그다음에 비대위원 전체를 보자고 했잖아요. 과연 이것이 진정성이 있느냐, 하는 그것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도 단독으로 만나는데 여당의 비대위원장을 단독으로 만나야지 왜 비대위원 전체하고 만난다면 one of them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깊숙한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잖아요.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 봤을 때.) 그렇죠. 형식적으로도 그렇고 대통령의 진정성도 그렇고. 그것이 굉장히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어떤 회의감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두 가지가 겹쳐지면서 아마 이제 일단 대통령과의 어떤 오찬 면담은 연기를 한 것 같은데. 아마 이제 새로운 대통령실 비서진이 구축됐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아마 이렇게 여러 명 만나는 것보다는 결국 한동훈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단독으로 만나는 것들. 그래서 아마 총선 과정에 있었던 여러 가지 어떤 본인들이 오해했던 점들, 문제점 이런 것들을 회포를 풀어야지. 그렇지 않고 그냥 형식적으로 한 번 만나서 악수만 하고 한 두 마디하고 이런 식의 모임은 제가 볼 때는 두 사람 간의 갈등을 푸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애초에 비대위원 전체의 오찬으로 잡았던 것, 저는 그 자체도 일단 기본적으로 개념에 맞지 않고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단독 오찬이나 만찬. 이런 것으로 해야지.

홍준표 시장은 단독으로 4시간 만찬을 하는데 (알고 봤더니 관저였다면서요.) 그런데 왜 한동훈 위원장하고는 다 합쳐서 오찬만 하느냐. 경중의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 총선에 어쨌든 열심히 했었는데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관계의 어떤 무게가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새로운 비서진들이 조만간 단독 만남을 주선하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이 위원님께 질문 하나 더요. 아까 김경율 전 비대위원도 한동훈 위원장과 전화 통화에서 콜록콜록 거린다고 했었는데. 아까 이 위원께서 잠깐 언급하셨던 것이 그러니까 건강상의 이유는 사실 표면적이지만 맞긴 맞다, 소화기계통. 혹은 위염 증세 이런 것. 건강이 한 전 위원장 비교적 좋지 않은 것을 취재 결과 팩트다, 이 말씀 하시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나온 적은 없고요. 제가 알아볼 때는 굉장히 아마 속이 많이 상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속이 진짜 속이 상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꽤 치료가 본인이 필요한 것 사실 병원도 함부로 갈 수 없잖아요. 외출하게 되면 노출되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집에서 가료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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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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