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서울스프링실내악·계촌클래식축제

2024-04-20 6

봄과 함께 찾아온 서울스프링실내악·계촌클래식축제

[앵커]

국내 대표 실내악 축제가 올해는 '가족'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강원도 평창의 시골 마을에서 열리는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올해 열 돌을 맞았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19번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열립니다.

가족처럼 호흡을 맞춰온 노부스 콰르텟, 예능 출연으로 인기가 높아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등이 참여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더욱더 이런 진짜 클래식, 찐 클래식 페스티벌이 저에게는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60명의 아티스트가 14번의 공연을 여는데, 축제의 시그니처인 '고택음악회'를 비롯해 4개 공연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더 바라고 싶은 건 외국같이 이런 페스티벌이 몇 달 전에 다 매진되고, 안 보고도 표를 사고 그런 정도로 수준까지 올 수 있으면."

강원도 평창의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클래식 축제는 열 돌을 맞았습니다.

2022년 임윤찬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해도 피아니스트 백건우, 조성진, 성악가 사무엘 윤 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참여합니다.

"누구나 임윤찬을 볼 수 있고, 조성진을 볼 수 있는 그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시골 마을 계촌은 축제를 포함한 '예술마을 프로젝트'로 달라졌습니다.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에 숨을 불어넣었고,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연륜을 쌓은 클래식 축제들과 함께 봄을 더 가까이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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