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퇴역하는 F-4, '팬텀' 전투기가 마지막 실사격 훈련을 마쳤습니다.
공군은 제10전투비행단 김도형 소령이 조종한 F-4가 100km 떨어진 표적을 1m 이내의 오차범위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AGM-142 미사일을 실사격하며,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F-4 전투기는 1960년대 베트남전쟁 때 미국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서 모두 사용됐으며, 1969년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한 수 위였던 북한의 공군 전력을 역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F-4는 오는 6월 7일 수원기지에서 열리는 퇴역식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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