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파티’ 반박에 재반박…‘이화영 vs 검찰’ 공방 가열

2024-04-18 62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제 말이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는데. 이것이 무엇이냐면 어제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이 이화영 씨가 직접 이렇게 술 파티가 있었던 장소가 여기입니다, 하면서 그린 그림입니다, 하면서 공개를 했습니다. 크게 한 번 보여주세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하면서 공개한 것입니다. 이런 겁니다. 먼저 보세요. 빨간색 박스 쪽에 1313호라고 보이시죠? 원래 당초에 주장은 저 1313호 맞은편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세미나실에서 술 파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장을 했었습니다. 1315호죠. 저 창고라고 쓰여 있는 저곳은. 그런데 말이 바뀐 겁니다. 생각을 해보니까 저 창고라고 쓰여 있는 저곳이 아니라 빨간색 박스 안에 그려진 저곳에서 술자리 파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313호 저것은 검사들 수사하는 방인데 검사들 방과 딸려져 있는 영상 녹화 조사실 빨간색 박스 안에서 술 파티가 있었어요. 이화영 제 말이 맞다니까요. 이런 주장을 이어간 겁니다. 저렇게 이화영 씨가 직접 그림을 그렸다는 거예요. 검찰 당장 반박했습니다. 보시죠. 이화영 부지사 술자리가 벌어진 시기가 작년 6월 30일 19회 차 조서를 쓴 직후라고 일단 이화영 전 부지사 측에서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6월 30일 직후. 말씀드린 것처럼 1313호 검사실 딸려있는 진술 녹화실에서 술 파티가 있었다니까요. 검찰은 무슨 말씀. 전지현 변호사님 검찰에서는 당장 이것이 아닙니다, 하고 지금 반박을 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서로 재반박을 하고 있는 모양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저 그림 도면을 가지고는 야당에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검사실 한 번만 가봤으면 저 정도 평면도는 다 그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창고에서 술 먹고 회유를 당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장소를 바꿨어요. 영상 녹화 실에서 술 파티를 했고 검사 사적 공간에 가가지고는 회유를 당했다고 하는데 CCTV와 관련해서는 검사실에는 복도에만 CCTV가 있고 내부에는 CCTV가 없어요.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저 CCTV 최장 3달까지 보관되는데 다 덮여가지고 이제 포렌식으로도 복구 안 되거든요. 그래서 교도관 전수 조사를 했다는 것인데. 전수 조사했다고 나오니까 또 지금 장소가 바뀌었단 말이에요. 여기에서 했고, 여기서 했고. 그런데 검사실 가서 술 파티 했고 연어를 먹었을 정도면 장소를 저렇게 헷갈리겠냐고요? 처음에는 날짜 헷갈린다고 했더니 날짜 6월 30일이라고 하고 장소를 또 창고였다가 나중에 바꿨거든요.

그런데 영상 녹화실이든 검사 사적 공간이든 구속된 피고인은 교도관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그리고 저기를 검사 사적 공간이라고 했는데 사적 공간이 아니라 집무실이라는 명칭이 맞고. 공공 수사부나 특수부 같은 인지부서에는 밖에 이렇게 수사관들이랑 있는 내가 저렇게 인지 부서 같은 경우에는 수사관이 많아요. 그래서 장소가 협소해서 저기 사적 공간이라고 되어 있는 검사 집무실 가가지고는 피의자를 조사를 할 때도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무슨 사적 공간이라고 하니까 무슨 우리가 생각할 때 정말 검사가 내밀하게 무언가를 회유하는 공간인 것처럼 사적 공간이라고 명명하고 저기에 가서 회유를 당했다고 하는데. 저렇게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저는 그냥 이화영 씨 불러서 차라리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하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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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