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교량 위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경찰과 공조해 현장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해, 5시간 만인 오전 11시쯤 지상으로 데리고 내려왔습니다.
A 씨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이 소동으로 한강대교 노량진 방면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에도 올림픽대로 난간에서 '정부 여당은 국가 긴급권을 행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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