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의혹 제기와 관련해, 진상조사 기구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7일)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가 이야기한 술판 회유가 100% 사실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거론한 수원지방검찰청 1313호 앞 창고라 쓰인 회의실 CCTV를 공개하고, 이 전 부지사와 쌍방울 김성태 회장, 박용철 부회장의 출정 기록 등도 공개하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이 전 부지사는 1313호 검사실 앞 창고라고 쓰인 방에서 김 회장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자, 수원지검은 터무니없는 허위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는 원 구성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 조속히 선출하기로 했다며, 다음 달 3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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