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외국인 학생 6명 홍역 확진…지역사회 전파 우려
경북도는 외국인 유학생 6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확산 방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첫 확진 학생은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감기 증상을 보이다 지난 1일부터 발열과 전신 피부발진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6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 학생과 같은 기숙사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발병 여부를 감시하던 중 인후통과 발진 등 추가 증상이 나타난 5명도 양성으로 확인돼 접촉자 관리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유학생들의 백신 접종이력 등을 확인할 수 없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함께 오늘부터 유학생들에 대한 항체 검사와 예방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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