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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담화 이후 향후 정국엔 어떤변화가 있을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 대변인,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해서 처음으로 언급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겼어야 했습니다. 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 미처 힘이 닿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다. 이런 내용들이 담겼는데요. 반성의 의미는 담겨 있는 것 같지만 사과는 빠졌다,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희석]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이 없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는데요. 지금 윤 대통령의 여러 가지 발언 내용을 보면 사과와 유사한 의미의 발언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맨 마지막에 지금 나온 방송된 동영상 마지막에 보면 아무리 국정 방향 옳고 좋은 정책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정부 역할을 한 것이 아니다. 그 발언은 굉장히 의미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옳다고 생각한 정책을 했으면 그걸로 끝인 거냐, 이런 국민들의 질타가 있었다면 그 정책 수혜자인,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이시는가까지 앞으로 잘 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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