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감에 증시·원화 '출렁'...오후 들어 다소 진정 / YTN

2024-04-15 0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가 출렁였고, 원화값도 내려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우리 증시 상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우리 증시는 시작부터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코스피 상황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0.76% 내린 2,661.36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266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장 초반 2,640선을 위협받았지만, 이후 하락분을 어느 정도 만회한 상태입니다.

코스닥은 1.19% 떨어진 850.21로 시작한 뒤, 현재도 850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발 위기감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가 출렁였던 겁니다.

원화 값도 내림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382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한때 1,386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지난 2022년 11월 8일 1,394.6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는 138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이 확전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증시와 원화 값 내림 폭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오전에는 우리 증시와 환율이 출렁였는데요.

중동발 위기에 시장 불안감이 커진 탓인데, 오후 들어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관련 회의를 잇따라 열었는데요.

우선 최상목 부총리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과도하게 출렁인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도 발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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