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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감에 증시·원화 ’출렁’…"모든 가능성 대비"
증시 하락 출발…코스피·코스닥 모두 내림세
코스피, 0.76% 내린 2,661.36으로 거래 시작
코스닥도 1.19% 떨어진 850.21로 출발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가 출렁였고, 원화값도 내려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중동발 악재에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았죠?
[기자]
우리 증시는 시작부터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선 코스피부터 살펴볼까요?
0.76% 내린 2,661.36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265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1.19% 떨어진 850.21로 시작한 뒤, 현재는 840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발 위기감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가 출렁이고 있는 겁니다.
원화 값도 내림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382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한때 1,386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지난 2022년 11월 8일 1,394.6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후 오름폭이 주춤하며 현재는 1,38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확전 우려에 시장 불안감이 커진 건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 증시와 환율이 출렁이고 있죠. 그만큼 중동발 위기에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정부도 아침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관련 회의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요.
우선 최상목 부총리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과도하게 출렁인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도 발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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