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로 고의 사고를 내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살 A 씨 등 5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등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보험금 2억2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등 지인 관계였던 이들은 신호나 차선변경 위반이 잦은 지역을 미리 공유하고 범행 전 특정 장소를 여러 차례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사기가 의심된다는 보험사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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