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낮 기온이 무려 30도 가까이 치솟으며 한여름 같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올봄 최고 기온 임과 동시에 4월 중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날씨였습니다.
성급히 찾아온 여름 더위는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햇살이 강렬하게 내리쬐고 도심 폭포수가 여느 때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거리 풍경도 순식간에 한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반소매에 반바지, 민소매까지 등장했고, 아이스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필수입니다.
[최영은/ 부천시 심곡동 : 너무 더운 것 같아요. 엄마랑 산책 나왔는데 얇게 입었는데도 너무 덥고, 햇볕도 너무 세고, 폭포 보러 나왔어요.]
서울 낮 기온은 평년보다 10도 이상 올라 3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계절이 3달이나 앞선 한여름 날씨로 4월 중순 기준, 역대 가장 더웠습니다.
그 밖에 지역도 영월 32.2도, 동두천 30.4도, 전주 28.5도. 대구 28.2도 등 7월 하순에서 8월의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광은/ 경기도 파주시 : 너무 날씨가 더워서, 봄이 없이 바로 여름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례적 4월 더위는) 3일 동안 햇볕에 의한 일사가 누적이 되고, 따뜻한 남풍까지 더해져 기온이 많이…]
하지만 이례적 4월 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과 비슷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안팎의 봄 호우가 쏟아지겠고, 비가 그친 뒤 일부 지역에는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오재영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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