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상황에 우리 정부도 경제와 안보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긴급 경제 안보 회의를 열어 에너지 수급과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중동 상황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 상황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등과 관련한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할 것을 지시하고,
경제와 안보에 대한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중동 정세 불안정이 한반도 안보 상황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 태세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있는 우리 국민, 기업, 재외공관의 안전을 비롯해서 인근 지역을 항행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중동 사태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미칠 영향도 관심인데요?
[기자]
내일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 위성 발사 등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몇 가지 시험과 기술적 보완으로 발사가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늦어도 4월 말 이전에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충돌이 북한의 도발 수위나 행보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북한은 일단 중동 사태에서 미국의 대응 수위를 중요하게 볼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상황에 미국이 어떤 수준으로 대응하는가는 앞으로 미국이 한반도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력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북한이 예의주시할 거라는 겁니다.
또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까지 가면 미국의 시선이 분산되는 만큼 북한이 이런 틈을 이용해 자신들의 핵...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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