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이번 공격의 의미와 확전 가능성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 공격을 알린 지 5시간 만에 대피명령을 해제한 상황이라고 해요. 다시 이란이 공격할 가능성은 낮은 겁니까?
[기자]
제가 들어오기 직전에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30분이니까, 1시간도 안 된 시간대에 이스라엘이 영공을 개방했습니다. 영공을 개방했다는 거는 항공기가 왔다갔다할 수 있다는 얘기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로 여객기가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영공이 개방됐다는 것은 이란이 즉각적으로 공격할 징후는 없다. 왜냐하면 이란과 이스라엘은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지도가 있으면 보여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기자]
수백 킬로 떨어져 있고요. 이란이 공격한 드론이나 미사일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최첨단 미사일이 아닙니다. 속도도 상당히 늦고. 현지 시각 어젯밤 11시에 이스라엘 군수석대변인이 이란이 공격을 시작했다고 하고 이스라엘에 공습경보가 울린 게 2시입니다. 3시간가량 날아왔다는 거죠.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영공을 개방했다는 것은 적어도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거죠. 하나는 이란이 현재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현지에서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당분간 미사일이 날아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겠죠.
지금 저희가 지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드론을 보냈는데 그 도착시간이 2시간 이상 걸렸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걸리고요. 무엇보다도 미사일들의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란이 보복공격을 예고했고 그 공격을 감행한 건데 타격을 입히기 위한 공격은 아니라고 보시는 거예요?
[기자]
이란이 타격을 입히지 않기 위해서 공격했다고 볼 수 없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된 상황에서 이란이 단거리, 장거리 요격 체제가 갖춰져 있고요. 그다음에 이란이 이스라엘로 미사일을 발사할 때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 이라크라든가 시리아라든가 이쪽에 미군이 ...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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