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오후 2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
지난해 10월 ’중동 리스크’ 관련 긴급점검 이후 두 번째
수출·공급망·에너지 등 상황 점검하고 대책 논의
이란에서 수입하는 원유 수급에 문제 없는지 살펴볼 예정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우리 정부가 긴급점검에 나섭니다.
원유 수급과 수출 등에 차질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예고한 긴급 점검, 언제 열립니까?
[기자]
잠시 뒤인 오후 2시쯤 열릴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오후 2시 긴급점검회의를 엽니다.
산업부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 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 관련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 긴급 점검에선 수출과 공급망, 에너지와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란을 통해 수입하는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수출 기업들 운송에 차질은 없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원유 수입국 가운데 이란이 포함된 만큼 원유 수급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부는 중동발 위기로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문제도 점검합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때처럼 지정학적 위험 문제로 기존 해상 운송길을 돌아가느라 우리 수출 기업의 운송 비용이 늘어날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소량 품목을 제외하면 공급망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산업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한국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무역협회, 코트라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일반 기업들은 참석하지 않습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긴장 고조에 따른 대외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41411525400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