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이경우·황대한 2심도 무기징역

2024-04-12 1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황대한 2심도 무기징역

지난해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주범 2명이 오늘(12일)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은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을, 범행 배후인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는 각각 징역 8년과 6년을 선고했습니다.

납치·살해에 가담했으나 범행을 자백한 연지호는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이 반영돼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23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경우와 황대한은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등 진실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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