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07일 만에 퇴장…정청래 “다시 나오길”

2024-04-12 1,587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송영훈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을 맡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선거를 이끌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내려오겠습니다,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향후에 국민들만 보고 가겠습니다. 따라서 정치 행보를 계속하겠습니다, 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여의도 정치권에서 그래서 이런저런 관측들을 많이들 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그러면 정치적인 향후 행보는 어떠할까, 이런 겁니다. 4월 10일에 총선이 있었고 어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원래 6월 28일까지가 비대위원장 임기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정치권에서는 크게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정치적인 스텝을 비대위원장 맡고 나서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또 당권에 도전해서 정식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를 하고 그 이후에 2027년 3월에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이 많았는데. 가운데 당권 도전 노란색. 변수가 생겼다, 이거죠. 왜? 총선에서 졌으니까요. 그래서 당권에 과연 도전하는 일이 있겠느냐? 아니야, 그래도 한동훈 밖에 없어. 따라서 당권에 도전할 거야,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향후 대권 도전 여부는 지금 현재로서는 지켜봐야 되겠지요. 2027년 3월 대선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서 누군가는 오래 쉬면 안 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꼭 다시 나와 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한 민주당의 당선인이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번에 마포을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정청래 수석 최고가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래 쉬지 마시고 꼭 역할을 해 주십시오. 약간 무엇이라고 할까요, 꼬집은 거죠. 그런데 정청래 최고가 어제 또 소셜 미디어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죽으면 안 돼요. 사고방식, 깐족거리는 말투, 턱짓, 셀카 놀이도 계속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오래 쉬지 마세요. 훌훌 털고 조속히 다시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성치훈 부의장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에 대해서 비아냥거리고 비판하고 그리고 본인의 언어 본인의 정치적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는 항상 이재명 대표를 입에 달고 선거를 치르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우리당의 중진 의원 아닙니까? 이번 선거에서 대승을 했는데 지금 중도 유권자들이 보기에 민주당이 저렇게 무언가 여당 전 비대위원장에게 비아냥거리는 것은 오만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보수 층 지지자들로 하여금 분노의 감정을 키울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들의 결의를 다져주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조금 더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조금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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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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