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자녀 살해한 미국 30대 여성, '개기일식 종말론' 심취
지난 8일 미국에서 동거남과 자녀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은 개기일식을 앞두고 종말론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대니엘 존슨은 온라인에서 활동해온 점성술사로, 자신의 웹사이트 등에 "종말이 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일식은 영적인 전쟁의 완벽한 본보기"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 8일 정오부터 개기일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존슨은 이날 LA카운티 자택에서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차량에 9살, 생후 8개월인 두 딸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딸들을 차 밖으로 밀어내 생후 8개월 딸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차량을 가로수에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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