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이 오페라에?…'색소폰 거장' 케니 지 내한
[앵커]
국립오페라단이 영국 작곡가의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을 초연합니다.
이 작품으로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첫 오페라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로 꼽히는 케니 지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이 초연됩니다.
1960년 영국에서 초연한 현대 오페라로, 이탈리아 오페라가 주류인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영어 오페라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눈을 떠 처음 보는 생명체에게 미친 듯한 사랑에 빠지게 되지."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소재로, 요정의 왕 오베른과 아내 티타니아, 마음에 없는 결혼을 피하려는 젊은 연인들, 사랑에 빠지는 마법의 꽃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그룹 신화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노래없이 대사만 있는 장난꾸러기 요정 역으로 오페라에 첫 도전장을 냈습니다.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이 곡.
바로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의 '러빙유'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재즈 뮤지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케니 지가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엽니다.
지난해 발매된 20번째 정규앨범과 '고잉 홈' 송버드' 등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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