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서 대역전승을 거둔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11일 승리 요인에 대해 "동탄의 유권자들"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젊은 지역구이자 민도가 가장 높은 지역구라는 강점이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이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등 각종 인터뷰에서 "홍준표 시장이 대한민국에 이준석이 당선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셨는데, 여러 가지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게 동탄이었다"면서 "도시가 만들어진 게 8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동탄의 유권자들이 굉장히 큰 투자를 해주셨다 이렇게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젊은 지역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민도가 높은 지역구 중에 하나"라고도 부연했다.
이 당선인은 또 국민의힘의 참패에 대해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면서 화살을 윤석열 정부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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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본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보수 기반 아냐"
이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에 개인적인 서사를 빼놓고라도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는 일들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채 상병과 박정훈 대령에 간한 건도 당장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풀어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보수세력과의 합당 여부를 묻자 "그런 생각까지는 안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5년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가 계속 본인의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계시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 당선인은 윤 대통령을 "보수 기반이 있는 분이 아니고, 두 명의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분"이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181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