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 3파전…투표 용지 훼손한 80대 조사
[앵커]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광안리해수욕장 맞은편에 있는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2층에 광안 제2동 제2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이색적인 투표소입니다.
오후 5시 기준, 부산 투표율은 64.3%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구가 67.7%로 가장 높고, 중구가 60.5%로 가장 낮습니다.
부산 선거인은 288만여 명으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총유권자 292만 명보다 4만 명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부산 최종투표율은 67.7%로 전국 평균 투표율(66.2%)을 웃돌았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발길도 조금씩 줄고 있는데요.
투표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랜만에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선거공약을 중심적으로 보면서 후보를 선택했고 그렇기 때문에 수영구를 위해서 현실적인 공약들을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수영구는 국민의힘 정연욱,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무소속 장예찬 후보 간에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강서, 북구갑·을, 사상, 사하갑·을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도 격전지로 꼽힙니다.
한편 오늘(10일) 오후 2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투표소에서 80대 남성이 기표소로 이동하던 중 넘어지면서 투표용지가 찢어지자, 교환을 요구하다 언쟁으로 이어져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현장연결 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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