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에 경종 울려달라”…이 시각 민주당 상황실

2024-04-10 2,538



[앵커]
주요 정당들은 어떤 상황일까요?

먼저 더불어민주당으로 갑니다.

전민영 기자 연결돼있는데요. 전 기자, 어디에 나가있습니까?

[기자]
저는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인 국회 의원회관입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8시간이 좀 넘었는데요.

아직까지 이곳은 한산합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까지 합쳐서 151석 이상 확보하겠단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양문석, 김준혁 등 민주당 후보의 논란이 있었던 만큼 끝까지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당내에선 보수층 결집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진인사대천명',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단 메시지를 전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지난 총선 대비 본 투표율이 아직 낮다"며 "3표가 모자란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며 지지층을 향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목표했던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면, 민주당은 급격히 친명 체제로 재편될 걸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목표치에 많이 못 미친다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최창규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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