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지대 정당들도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국회에는 거대 양당이 내지 못하는 다른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색정의당은 진보 정당으로 원내에 남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마지막 호소에 나섰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5석을 차지하며 진보 정당의 명맥을 유지했던 정의당은 이번에는 녹색정의당으로 이름을 바꿔 총선에 임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노동자의 힘으로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시길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새로운미래는 막말, 사법리스크, 복수가 없는 '3무 선거'를 치렀다면서 여야의 극단적 대결 정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반드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막말을 쏟아내는 증오 정치를 넘어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치를 열겠습니다."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최소 5석을 얻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최소 4석을 확보해 양당 정치를 극복하는 정치 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3석, 5석, 몇 석으로 시작하더라도 이 불꽃을 소중하게 키울 겁니다. 다음 지방선거, 대선, 총선에는 이 불꽃이 점점 더 크게 타올라서 기득권 양당을 태워버리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적임자임을 강조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최대 6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진보당은 "노동, 인권, 기후 등 진보적 가치가 구현되는 22대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문영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