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이어서 민주당을 이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대선을 하루 앞둔 상황인데 대장동 재판에 출석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고요. 오늘은 조금 다른 때와 달랐던 것은 저렇게 출석을 하기 전에 앞에 잠깐 서서 지금 보이시죠? 한 10여 분 정도 기자회견 식으로 해서 이재명 대표가 종이를 꺼내죠.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이런 느낌 해서 이야기를 하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재명 대표가 저 본인이 준비해온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던 중에 지금 이 영상으로는 느낌이 살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울컥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눈물까지 보였다, 이것은 아니고요. 약간 울컥하는 모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죠.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무슨 말을 하는 포인트에서 저런 모습을 보였을까. 궁금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저렇게 10여 분간 이야기를 하고 법정에 출석을 한 것인데. 글쎄요. 박성민 최고는 오늘 저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셨습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약간 마지막 호소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아마 지금 접전지도 있고 그리고 가서 하나하나 다 유세를 한 번 더 하고 싶은 마음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몸은 재판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마 선거 본 투표 전날에 이렇게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아쉬웠을 거다. 저는 그 아쉬움이 저 말 한마디 한 마디에서 묻어 나온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몸은 하나이지만 또 유권자분들은 굉장히 여러분이시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대리해서 이 정권 심판을 위한 투표 독려 그리고 이런 지지 호소. 이런 것들을 대신해서 해 주실 것이다, 이런 믿음이 상호 간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이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접전지 7곳을 언급하면서 후보들의 이름을 거론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면서 사실상 어떻게 보면 유권자들께 자신이 하지 못하는 몫까지 해 달라. 그리고 함께 싸워보자. 이런 메시지를 건넨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이고 지역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의 그 마음을 이재명 대표께서도 잘 아신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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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