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만 6번 방문…이재명, 박빙 승부처 집중 공략
[앵커]
총선을 이틀 앞둔 어제(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서울 판세의 바로미터로 규정한 동작을을 가장 먼저 방문했는데요.
지난 총선에서 최저 표차로 승부가 갈린 인천 동미추홀을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 인사 후 첫 지원 유세 일정으로 류삼영 후보가 있는 서울 동작을을 찾았습니다.
선거 국면에서 이 대표는 동작을만 6번 방문했는데, 본인 지역구를 빼면 최다 유세 지역입니다.
동작을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보고, 막판까지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반드시 지난 2년 간의 실정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라고 해서 자주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대표,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박빙인 승부처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작을 다음으로 영등포을, 동대문갑, 종로 등을 돌며 거듭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나라에 희망이 없다"며 "지금 어려워서가 아니라 정부 정책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의 심판이 정권을 향한 '옐로 카드', 즉 경고인데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그 이상의 조치도 시사했습니다.
"이번 4월 10일에 여러분이 받게 될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입니다. 이번 옐로카드를 줬는데도 계속 반칙을 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될지 모르지만…"
저녁에는 인천 동미추홀을로 가 남영희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동미추홀을은 지난 총선에서 171표라는 전국 최소 표차로 민주당이 패배한 지역으로, 남영희 후보가 현역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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