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서 간첩혐의 구금 선교사 첫 영사면담
정부가 러시아에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백모 씨와 현지시간 8일 처음으로 영사면담을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사 면담은 백씨가 지난 1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된 지 약 3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백씨는 10년 가까이 러시아에서 북한 노동자 등을 상대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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