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현 정부의 관권선거 의혹을 적극 키우고 있습니다.
포커스는 선관위에 맞추고 있는데요.
대파 반입 금지에 이어 선거인 실어나르기 사전투표함 모두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요.
선관위는 사전투표함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에서 선거인을 투표소로 실어나르는 현장이 포착됐다며, 선관위와 여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인 실어나르기 불법행위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선관위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당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에 임하는 경우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중앙선관위를 찾아 항의했습니다.
투표장 대파 반입 제한 뿐 아니라 새벽 3시 밀봉된 사전투표함을 열어 관외 사전투표지를 넣는 은평구 투표소 CCTV 영상 논란도 문제삼았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대파라는 것은 말 그대로 생필품이고 유권자 정서가 반영되는 것인데, 선관위의 중립성을 상실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외 사전투표 밀봉작업 관련된 영상이 화제된 바가 있습니다. 선관위는 뭘 하고 있습니까 지금?"
선관위는 문제가 없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김용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대파 관련) 투표소 내에선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위치할 수가 없다. 밤잠 안자고 표 하나하나씩 세서, (새벽) 2시에 그 접수작업을 완벽하게 끝냈습니다. 그래서 한시간에 걸쳐 개함하고 열고 들어가서 넣는 장면이었는데, 그게 왜 부정선거의 영상 시비가 되는지…"
투표인을 실어나른 의혹은 경찰 수사중인 만큼 선관위는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변은민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